잠깐만

9월 14일 (월) 발행 카드뉴스

"피 토하고 폐 비대" 충격 결과…숨기고 승인해 93명 '생체 실험'
잠깐만

"피 토하고 폐 비대" 충격 결과…숨기고 승인해 93명 '생체 실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이 2022년 국내 임상 2상 과정에서 대상자 93명에게 실제 투약됐습니다. 2021년 비임상시험에서 고용량 투여군 햄스터 5마리 중 1마리가 약물 역류와 토혈 증상 끝에 숨지고 살아남은 개체에서도 심한 폐 비대증이 관찰됐지만, 임상 2상 승인 신청 보고서에서는 이런 내용이 삭제되거나 누락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제넨셀 설립자 강 모 교수가 햄스터 사망 사실이 승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삭제를 지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식약처가 2상부터 다시 신청하라며 승인을 보류한 상황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21년 10월 12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잘 챙겨봐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고, 14일 뒤인 10월 26일 임상시험이 승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투약 환자들에게서 중대하고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 의심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