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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월) 발행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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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노숙인 퇴거 조치…인권단체 “졸속 추진” 반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인천공항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의 물건에 퇴거명령서를 부착했다고 노숙인 인권 단체 '홈리스행동'이 10일 밝혔습니다. 명령서에는 즉시 노숙을 중단하고 여객터미널 밖으로 퇴거하라며, 불응할 경우 공항시설법에 따라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최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천공항 노숙인은 1~2터미널을 합쳐 평소 수십 명에서 많을 때는 200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장욱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공항공사가 졸속으로 추진한 퇴거 조치를 중단하고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야 하며, 거리 노숙인 지원체계 구축을 사실상 방치한 인천시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홈리스행동은 오는 12일 인천공항에서 퇴거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