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8월 15일 (토) 발행 카드뉴스

추미애 질타한 삼전닉스 '물 낭비' 사실일까?…보고서 들여다보니 [홍민성의 테토남]
잠깐만

추미애 질타한 삼전닉스 '물 낭비' 사실일까?…보고서 들여다보니 [홍민성의 테토남]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폐수 방류량을 줄이려 노력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압박했지만, 두 회사가 올해 6월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재이용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국내 5개 사업장의 수자원 재이용량은 2023년 9265만7000t에서 지난해 1억796만7000t으로 증가했고, SK하이닉스의 국내 용수 재이용률도 2022년 37%에서 지난해 47%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생산 확대와 함께 총량도 함께 늘어, 삼성전자 DS부문 총 방류량은 지난해 1억4346만2000t, SK하이닉스 국내 방류량은 6693만6000㎥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추 지사가 언급한 TSMC는 2028년 완공 목표로 애리조나에 폐수 재활용 시설을 짓고 있고, 인텔은 애리조나에서 2021년부터 '넷 포지티브 워터'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재이용률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방류 총량 증가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느냐가 두 회사의 과제로 남았습니다.